2012.1.15 Possess

오늘 아빠 집행관 연수가셨다 ㅠ
보고싶당ㅠㅠ

울아빤 너무너무 귀엽다
아빠는 내가 아빠 귀여워 그러면 아빠한테 귀엽다고 하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귀엽다

울아빤 엄마한테 정말 너무너무 잘한다 엄마가 아빠한테 짜증내고 툴툴거리고 만날 놀려도 아빠는 허허 웃거나 아님 유머로 받아친다 정말 기분안나쁘게 사람 웃기는 재주를 가진 울아빠


저번달에 엄마가 삐져서 혼자 꿍해있는데 아빠가 왠일로 엄마 기분을 풀어주지 않았다

솔직히 엄마가 너무 했다..
아빠가 원래 어디 갈때마다 엄마 데리고 가는데 그날 아빠 혼자 친구 만나러 갔다고 삐진거다

저번달에 아빠 중요한일 겹치시고 이제 명예퇴직하시고 집행관 준비하시는데 이래저래 바쁘고 생각이 많으실 때 였는데

엄만 그것도 이해 못해주고..

결국 담날 풀렸지만
그때 아빠 한마디에 빵터졌다..

엄마가 잘못했지??그러니까
아빠가 웃으면서 내가 엄청 반성했다고..
너무 잘해준걸 반성하고있다고..
못해주다가 잘해줘야 감동받는데 매번 잘해주니 한번못해주면 픽 틀어진다고

사람들은 아빠보고 골동품이라고 한다 정말 찾기 힘든 골동품

항상 책을 손에 놓지 않으시고
밖에선 과묵하시지만 집에선 엄마랑 대화도 많이하고 주말마다 집정리에 요리에 엄마랑 항상 여행을 즐기며 어딜가든 엄마랑 같이간다
쇼핑을 좋아해서 엄마가 뭐 사달라그러면 바로 쇼핑가자 하고
언제나 가족이 우선이다

안과 밖이 같은사람
정말 울아빠랑 똑같은 사람 없나 싶다.
연애를 할때 결혼을 배제할수 없는 나이가 되면서.
점점 더 아빠랑 비교를 하게 된다

나는 울엄마 성격을 닮아 애교도 많지만 그만큼 툴툴거리고 짜증도 많이 낸다..

이런 성격을 다 받아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바람도 안피고 그런사람이 있을까??

난 평생 그런사람 찾다 결혼을 못할까 두렵다

2012.1.15 Enlightenment

나는 일년에 연봉 4천만원은 받고 싶고
그렇게 따지면 지금 내 한시간의 가치는 2만원이다
내가 뭔가를 하기전에 이건 내게 2만원의 가치가 되는가 라는 생각을 하는 연습.
아직 익숙하지 않으나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어 있겠지
자기관리 지침서는 다 읽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나머진 거의 잡설이고 요래요래 필요한 부분만 빼서 습득하곤 하는데
간만에 제대로 된 책을 발견했다
여타 다른 자기관리지침서는 전부 태생이 나 잘났어 나 원래 좀 하는 사람임 하는 저자들이 쓴 책이기에 '난 원래 태생이 특별함' 과는 거리가 먼 내게 꼭 필요한 책이다
아침부터 읽기 시작하여 두시긴 동안 삼분의 일 가량을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아침형 인간이 되고자 며칠전부터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어느새 뇌에 기입된건지 새벽 네시 오십분이 되면 깬다
그러나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밍기적거리다 다시 잠들곤 한다

첫날은 다섯시에
둘째날은 일곱시에
오늘은 아홉시에

첫날 너무 피곤했고
둘째날은 하루종일 몽롱했다
그리고 오늘은 근 몇달 동안 최고로 정신이 맑은 상태이다

아직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는건 무리인듯 싶다 십분씩 앞당기자


근 몇달동안 내 뇌가 쇠퇴하기 시작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항상 낮과 밤이 바껴 하루종일 피곤하고 멍하고

이렇게 상쾌한 오후를 보내고
이렇게 알차게 시간을 쓴다는것이

내 마음에 있는 짐을 조금씩 덜어주고 있는것 같다..

조급하고 두려워 하기만 했던 내가 지금은 변화하려 노력하는 것 만으로도 뿌듯하다

제 삼자가 보는 나는 항상 게으르고 너가?라는 말이 붙고 제발 열심히좀해
또 안했지 내가 미리미리 해두랬잖아
라는 말을 듣고 살았다
그래도 어느정도 머리는 있었는지(천재는 아니나) 성적은 그럭저럭 잘들 나왔다
그래서 더 나태해지고 더 놀았다
그 결과가 지금의 나다

너무 자만했고 너무 오만했다

노력하는 자에겐 당할 수 없다 하더니
딱 그꼴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모든 성과를 한번에 이룰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누구나 모두 한번에 눈에보이는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 내가 그랬고 그래서 쉽게 포기했다

조금씩 조금씩이라도 했다면 지금같은 결과는 없었을.것이다

너무 급하게 변하려 하지 마라 Stella

2012/01/09

겨울이라서 그런지 아님 내가 게으른 탓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
내가 잠든 사이 누군가 방망이로 흠씬 두들기고 간 듯 하다.
면역력이 떨어져 손과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흡사 사마귀 같기도 하고 뾰루지 같기도 한데 뾰루지라고 하기엔 좀 크다.
미뤘던 피부과를 가봐야겠다.


climbing mountain is good for releiving stress!! Regret

머리아파서 등산하는중
머리가 지끈 지끈
어제 한의원 갔다가 전 보다 몸상태가 더 심해졌단 소릴 듣고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 싶었다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 하지 않아 하루 종일 몽롱한 상태이고 뒷목이 뻐근해지는 경우가 많다
깨진 그릇엔 스프를 담을 수 없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혹자는 몸이 아파 공부를 못한다는건 전부 핑계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하고는 상대의 상황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두통이 심해지고 있다 어서 내려가서 아스피린을 먹고 싶다

.. Enlightenment

A 앞에서 나는 B가 되고
C 앞에서 나는 D가 된다
어느것이 내 진짜 모습일까??

1은 1과 만나고 7은 7끼리 만난다고 하지만
끼리 끼리 만난다는 말이 지금 이 사회에 성립이 되는 말인가 하고 생각될때가 있다
저마다 하나씩 가면을 갖고있는데..
과연 좋은말 바른말을 하고 좋은 인상을 가졌다고 하여 그 사람은 나와 맞는 사람인가??
험상궂은 인상에 좋은말보단 따끔한 말들을 한다하여 그사람은 나와 맞지않는 사람인가??


좋은사람 나쁜 사람은 절대적인것이 아니라 상대적 관점인듯하다
나역시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이 될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마주치기 싫은 사람이 될수 있다

어느정도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좋은 인상을 갖고 싶었고 좋은사람이란 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싶었다

그래서 본래 게으르고 짜증도 많이 내며 감정표현이 너무 솔직하여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나를 고치자 마음 먹었었다


허나 이런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굳이 고칠필요가 있나 싶었다

본래의 내가 아닌 포장으로 둘러쌓인 내 모습에 이끌려 나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에게 내 진짜 본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사람들은 여전히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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